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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10회만에 30% 돌파…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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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10회 시청률이 30.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함은 물론, 단, 10회만에 30%를 돌파하여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는 안재욱(이상태 역)의 거듭된 설득에 소유진(안미정 역)은 권오중(윤인철 역)에게 아이들 면접권을 주기로 합의하고 유치장에서 나왔다.

다음 날 퇴근길 소유진은 회사 주차장에서 차를 찾으려 하지만 찾을 수 없었고, 소유진의 차가 권오중의 빵집 주차장에 세워져 있음을 알고 있었던 안재욱은 또다시 엮이기 싫어 모르는 척 지나치려 했지만, 끝내 소유진 걱정에 다신 돌아와 그녀를 태우고 빵집으로 향했다.

차를 찾으러 간 소유진은 권오중, 왕빛나(강소영 역) 부부를 만났고, 권오중이 "지나가는 남자들을 잡고 물어봐 누가 널 여자로 본다구"라며 자신을 무시하자 홧김에 "(이상태 팀장과) 어제부터 사겨 우리"라고 내뱉어버렸다. 그 때 안재욱이 걸어와 소유진의 손을 잡으며 다정하게 차에 태웠고, 놀라 얼어붙은 소유진의 볼을 꼬집으며 "뭘 이렇게 놀래? 귀엽게"라며 달달한 애정표현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자신에 찬 표정으로 권오중과 왕빛나를 돌아보며 "우리 사귑니다 안됩니까?"라며 결정적 한방을 날렸다.

서로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감정이 쌓여가던 안재욱과 소유진이 권오중과 왕빛나 앞에서 연인임을 공표함으로써 이 둘 사이의 관계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