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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볼펜 무안타 박병호, 타율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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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대신 시범경기 첫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병호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2016시즌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양키스 선발 투수는 우완 이반 노바였다. 박병호는 0-0으로 팽팽한 2회 첫 타석, 무사 주자 1,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시범경기 12경기 만에 첫 볼넷이다.

박병호는 에스코바르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미네소타는 에스코바르와 머피의 타점으로 2-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3회 양키스에 3실점, 역전을 허용했다. 미네소타 선발 투수 어빈 산타나가 제구가 흔들리며 실점했다.

박병호는 2-3으로 뒤진 4회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노바였다. 무사 주자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당했다. 미네소타는 5회 1실점했지만 5회 반격에서 조 마우어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4-4)을 만들었다.

양키스는 노바를 내리고 두번째 투수 우완 브라이언 미첼을 올렸다.

박병호는 4-4로 팽팽한 6회 세번째 타석에서 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시범경기 타율은 3할3리로 약간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구원 투수 그래햄이 8회 솔로포 포함 2실점했다.

박병호는 9회 대타 아르시아와 교체됐다. 미네소타가 4대6으로 역전패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