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가 또 다시 박스오피스 역주행으로 1위를 탈환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개봉 5주차 주말을 맞이한 19일 하루 동안 16만 211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66만 3395명이다.
개봉 4주차 주말인 12일, 13일에도 역주행을 했던 '주토피아'는 평일에는 '귀향'과 '런던 해즈 폴른' 등에 선두를 내줬지만 다시 주말이 되자 흥행력을 발휘해 경쟁작들을 뒤로 밀어냈다. 주말을 앞둔 18일 금요일에도 4만 5988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주토피아'는 다채로운 동물 캐릭터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영화로 가족 관객을 불러모으며 주말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여기에 편견과 차별에 대한 메시지가 성인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뒤늦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토피아'의 뒤를 이어 '런던 해즈 폴른'이 19일 일일관객 8만 31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귀향'은 6만 4667명으로 3위, '널 기다리며'가 5만 7334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갓 오브 이집트'가 2만 9407명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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