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서 3관왕을 차지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황치열은 지난해 7월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사실 난 좀 스크루지"라면서도 "일상이 풀어졌다 싶을 때는 '턱' 하고 아무 일도 아닌데 장미꽃 같은 걸 준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여자들은 장미꽃 별로 안 좋아하지 않냐"고 묻자, 게스트로 나온 가수 서인영은 "난 좋다. 그런데 장미꽃이 100송이였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가수 성시경은 "사실 덜 실용적일수록 로맨틱하다. 현금 100만 원이 제일 안 로맨틱하다"고 말했고, 황치열은 "그런데 그 돈으로 장미를 접어주면 어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치열은 18일 밤 10시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10번째 경연 무대를 또 한 번 1위로 장식했다. 그는 댄스곡으로 1위를 거머쥐며 3관왕으로 가왕전 결승에 직행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