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지와 그룹 쏜애플의 윤성현이 열애 중인 가운데, 그가 '자궁 막말' 논란에 해명했다.
18일 윤성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해나 곡해도 해석과 이해의 입장이다'라는 것을 견지합니다만 지금의 상황은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신념과는 전혀 반대의 곡해를 낳는 것 같아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자궁 냄새라는 표현.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여기서 '자궁'이라는 표현은 어떤 비하나 혐오가 아니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난 편모가정에서 자랐다. 어머니는 내 세상의 전부였고, 난 어머니가 떠나면 내게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불리불안에 떨었다"라고 말했다.
또 "저는 편모가정에서 자랐다. 그래서 유년기에 있어서 어머니라는 존재는 그 무엇보다도 거대한 '신'과 같은 내 세상의 전부였고, 항상 그녀가 나를 떠나면 나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라는 불리 불안에 떨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 '자궁'이라는 표현은 여성을 어떤 성적인, 혹은 생산의 도구로 여겨 생식기라는 신체 부위로 단순치환하는 것이 아닌 모성에 대한 공포를 포함하고 있는 표현이다. 그런 분리불안과 모순된 감정은 오래된 제 창작물의 테마이기도 하다" 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분히 자극적이고 오해를 살 만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절대로 공공장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단어며 오랜 지기와 술자리에서 나온 말이 이렇게 많은 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점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