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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 키드' 이태환, 소년과 남자 그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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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태환이 카리스마 가득한 남자로 변신했다.

이태환은 최근 패션매거진 '나일론'과 함께한 화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태환은 화이트 셔츠와 와이드 팬츠, 상체가 살짝 드러나는 아우터로 자연스럽게 몸매를 드러내며 섹시한 남성미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한 편의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이태환의 아련하고 강렬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더욱 끌고 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태환은 현재 출연 중인 SBS '돌아와요 아저씨' 속 최승재 캐릭터에 대해 "승재는 기탁(김수로)의 오른팔이며 나이 30세의 의리 있는 남자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어 "남자들이 서른에 대해 기대감이 있는데 저 또한 다르지 않다. 항상 남자다워지기를 바라왔었고, 외모뿐 아니라 내면적이 성숙함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실제 자신의 나이에서 8살이나 많은 최승재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태환은 평소 동경하는 느와르 영화에 대해서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1970'에서 김래원 선배의 눈빛과 대사할 때의 호흡은 지금도 잊을 수다 없다. 의리를 저버리는 캐릭터지만 완벽하게 악역이라고 할 수 없어 더 인상 깊었고 그 묘한 경계가 매력적이었다"고 말을 전하기도 했다.

화보 촬영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환은 남자와 소년 사이의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다. 이번 화보에서도 강렬한 남자의 모습으로 촬영을 하다가도 인터뷰에선 해사한 미소로 이태환만의 풋풋하고 꾸밈없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남자로서 함 뼘 더 성장한 이태환의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된다"며 이번 화보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이태환은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김수로의 오른팔이자 의리를 최고로 생각하는 과묵한 성격의 소유자 최승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느와르 키드'로 변신한 이태환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패션매거진 '나일론'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나일론'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