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빅버드가 달라졌어요.'
수원 삼성이 K리그 홈 개막전이 열리는 20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새롭게 변신한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구단은 VIP홀과 W석에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연간 회원자에게 선수단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팬 스킨십 이벤트를 선사한다.
올 시즌 빅버드는 먼저 VIP와 미디어 게이트로 이용되던 3층 홀을 'VIP홀'로 개편했다. 골드·실버 좌석을 구매한 고객 중 연간회원권 패키지에 동봉된 이용권을 제시한 고객에 한해 VIP홀을 이용할 수 있다.
VIP홀에서는 웰빙 씨푸드 뷔페 무스쿠스 수원점에서 제공하는 쿠키와 수원 삼성 공식 맥주인 칭따오 맥주, 커피 등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VIP홀은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해 전반전 시작부터 하프타임 종료 시까지만 운영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FA컵을 제외한 K리그 홈경기에 운영된다.
W석에는 지정석 연간회원을 위한 페스티볼 존(Festiball Zone)을 신설했다. 페스티볼존에서는 기존 매점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로 관객의 입맛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W석 지정석 연간회원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판매부스에서 칭따오 캔맥주와 꼬치류, 소시지 등을 판매한다. W석 게이트 앞에 설치되는 페스티볼 존은 게이트 오픈부터 경기종료 시까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골드·실버 좌석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웰컴버스와 프리미엄 포토월 서비스도 운영한다. 블루윙즈 웰컴버스는 이번 시즌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선수단 버스 도착 시 라커룸으로 이동하는 선수들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프리미엄 포토월은 인터뷰실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와 함께 사진촬영 및 미니 사인회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선수와 팬 간의 대화가 가능하며 사진촬영 등의 스킨십 활동에도 자유로워 팬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웰컴버스와 프리미엄 포토월 서비스는 골드좌석 구매자 전원 순차적으로 진행한 후 실버클래스 연간회원을 선별해 이용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장 2층 난간도 개편됐다. 홈팀 응원석인 N석 2층 난간에는 서정원 감독의 "어찌 이런 팬들 앞에서 나태해 질 수 있겠는가", 염기훈의 "그래도 우리는 '수원'이다"라는 멘트가 시선을 끈다.
E석 난간에는 수원 삼성이 역대 이루었던 우승기록이 수록됐고 S석에는 수원 삼성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주소가 새로 삽입됐다.
한편 빅버드 중앙광장에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 매일유업 프로모션, 경기도 체육회 프로모션 등 일반 팬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외 이벤트도 팬을 찾아간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