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해진이 '치즈인더트랩' 유정과 '멀리 떨어진 사랑'의 심안으로 2색 매력을 발산, 두 작품으로 한국과 중국의 여심을 연이어 사로잡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유정 역으로 아시아의 국민 선배에 등극한 박해진이 지난 3월 1일(화)에 첫 방송된 중국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의 심안 역으로 중국을 발칵 뒤집고 있는 것.
먼저 외모부터 스펙, 집안까지 모든 게 완벽한 유정('치인트' 박해진 분)은 서늘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옴짝달싹 못하게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 앞에서는 한 없이 달달해지며 그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않았던 진심을 보였고 이는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심쿵 주의보를 날렸다. 특히 후반부에 그려졌던 그의 과거와 상처는 안타까움을 더하며 유정 앓이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멀리 떨어진 사랑'의 심안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에 탄탄한 재력을 갖춘 레스토랑의 오너다. 하지만 까칠하고 시크한 성격은 기본, 여자보기를 돌같이 할 정도로 냉정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그 역시 과거의 첫사랑과 관련된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박해진의 만남에 현재 중국에선 심안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다고.
이를 증명하듯 '멀리 떨어진 사랑'은 중국 황금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5위, 바이두 중국 드라마 인기 순위에서는 1위, 중국 인터넷 방송국 전체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양한 기록들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어떤 캐릭터든 본인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박해진은 달달과 싸늘, 냉정부터 애틋함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연기해내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때문에 끝을 모르고 높아져만 가는 그의 캐릭터 소화력이 또 어떤 레전드를 탄생시킬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4월 23일 오후 5시 올림픽공원 내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될 '박해진의 데뷔 10주년 서울 팬미팅(Park Hae-Jin 10's)'을 무료로 개최, 직접 연출에 나서며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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