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 측이 유명 작가 박 모씨에게 사기를 당한 일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드라마 작가 박모씨와 2008년 작품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친분을 쌓던 중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상처가 컸던 일이지만 과거 일이라 더이상 확대 해석은 없었으면 한다"며 "향후 박씨를 고소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 5부는 투자금 명목으로 20억원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드라마 작가 박 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2009년께 지인들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가 있다"고 속여 2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1990년대부터 지상파 방송에서 인기를 끈 여러 드라마를 집필한 유명작가로 현재 출판사 대표와 패션 브랜드 대표를 맡는 등 사업가로도 활동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