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슈가맨' 차수경이 자신의 대표곡인 '용서못해'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15일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나는문제없어'의 가수 황규영과 드라마 '아내의 유혹' OST '용서못해'를 부른 가수 차수경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유희열은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연륜이 있는 분이 부른 줄 알았다. 생각보다 너무 어리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차수경은 "현재 34세, 당시 26세였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희열은 "26세에 복수송을? 너무 어렸을 때 불러서 감정살리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수경도 "정말 힘들었다. 원래 화가 많은 성격이 아니라 더 힘들었다. 그런데 이 노래가 내 대표곡이 될줄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차수경은 현재 CCM가수로 활동중이다. 차수경은 "내가 이 노래를 부른걸 나중에야 아시고 교회에서 불러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라며 "결혼식 축가나 돌잔치에서도 부른다. 마지막 멘트를 '그래도 용서하셔야된다'라고 말한다"라고 덧붙여 좌중을 웃겼다.
이날 쇼맨으로 출연한 손승연은 '용서 못해'를 색다르게 불러 좌중을 놀라게 한 끝에 '나는 문제없어'를 부른 이해리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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