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박' 장근석과 여진구, 그리고 임지연. 이들의 조합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SBS가 월화극 연타석으로 사극을 편성했다. 현재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또 한 편의 특별한 사극이 시청자를 찾아오는 것. 바로 3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이다.
'대박'은 승부라는 특별한 소재,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접목된 팩션 사극이라는 점, 세대를 아우르는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 등이 주목 받으며 2016년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극을 이끌어 가는 젊은 배우 3인방 장근석(대길 역), 여진구(연잉군 역), 임지연(담서 역)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대박'은 배우별 특색 있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 올렸다.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전광렬(이인좌 역), 최민수(숙종 역), 윤진서(숙빈 최씨 역)의 티저 포스터는 강렬함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대박' 제작진이 젊은 배우 3인방의 특색 있는 두 번째 티저 포스터를 공개, 다시 한 번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 포스터 속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의 모습은 앞서 공개된 1차 티저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먼저 장근석은 타짜인 캐릭터 설정을 보여주는 투전 패를 손에 쥐고 있다. 상대의 심리를 꿰뚫는 듯 매섭게 노려보는 장근석의 눈빛은 한층 담대하고 강렬하다.
여진구 역시 한층 날이 선 모습이다. 카메라를 바라보는 여진구의 눈빛에서 흔들림은 찾아볼 수 없다. 짙은 눈썹, 날렵하고도 예리한 눈,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표정 등을 통해 여진구가 보여줄 '대박' 속 연잉군의 복잡한 상황이 오롯이 전달된다.
가장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 배우는 젊은 배우 3인방 중 홍일점인 임지연이다. 1차 포스터에서 여자 무사의 모습을 강하게 보여줬다면 2차 포스터에서는 팜므파탈의 느낌을 선사하고 있는 것. 전체적으로 검은색 의상을 착용한 가운데 새빨간 장식으로 강렬함을 선사한 것이다. 새하얀 피부와 대비되는 붉은 입술 역시 인상적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이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3월 28일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