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 예리)의 새 앨범 발표가 하루 연기됐다.
1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레드벨벳의 '더 벨벳'(The Velvet) 앨범의 음원 및 M/V 공개 일정이 보다 높은 완성도를 위해 부득이하게 하루 뒤인 3월 17일로 연기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레드벨벳은 16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벨벳'의 전곡 음원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뒤로 미뤄진 것.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7월 7일(One Of These Nights)'을 포함해 총 8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한나,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작업한 프로듀서 다니엘 오비 클레인(Daniel "Obi" Klein),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 등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7월 7일(One Of These Nights)'은 '견우와 직녀'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가사가 인상적인 한 편의 동화 같은 감성 발라드 곡으로, 작곡가 디-카포(De-Capo)의 편곡 버전, 조 밀리어네어(Joe Millionaire)의 편곡 버전과 피아노 편곡 버전 등 타이틀 곡을 새롭게 풀어낸 3가지 버전도 추가 수록, 다채로운 느낌을 만날 수 있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