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중기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중기는 "유시진과 비슷한 부분도 있다. 치명적인 농담은 안 비슷한 것 같다. 여러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비슷한 부분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더 접근할 수 있었던 건 확실하다. 군인 전부를 통틀어 유시진은 한 명이라고 하시는데 정말 군대 문화가 부대마다 다르지만 내가 근무했던 부대에 정말 마인드 자체가 멋있었던 군인도 있었고 특전사에 가서 촬영 전 교육받을 때도 배우고 싶은 마인드를 갖고 계신 분들도 분명 계셨다. 김원석 작가님께서 실제 군인들을 인터뷰를 많이 하셨던 것 같다. 멋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한명 밖에 없다고는 생각 안한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조명한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작품은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김은숙 김원석 작가의 차진 대본, 이응복 백상훈PD의 연출력 등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시청률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일 화제성 지수 면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도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한국과 동시 방영되고 있는데, 누적 조회수 4억 4000만 건을 기록하며 2014년 최고 인기 드라마였던 SBS '별에서 온 그대'를 뛰어넘었다. 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누적조회수 25억 뷰를 돌파,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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