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스포츠선수 박지우가 가수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1 대 100'에서는 박지우가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한다.
이날 조우종 아나운서는 박지우에게 "'대디' 뮤직비디오의 안무를 즉석에서 만들어 다음날 촬영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박지우는 "새벽 한 시 반에 전화를 받고 달려가서 음악을 듣고 순간 춤을 췄는데, '(싸이가) 이거다, 내일 낮 2시까지 와라'고 하더라. 다음날, 7시간 동안 뮤직비디오 촬영을 했다"며 전 세계를 강타한 댄스 안무가 즉석에서 나온 아이디어였음을 공개했다.
그러자 조 아나운서는 "출연료는 두둑하게 받았느냐"고 물었고, 박지우는 "재상이 형(싸이)이 '내가 술을 스무 번 사면되겠니?'라고 하더라. 술을 안 마셔서, 세계 대회를 할 때 노래를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그 약속을 받았는데 전화 드리니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대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1 대 100'은 오늘(15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