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5국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대결이 한국 바둑 역사상 보기드문 '중계 올스타전'으로 이어졌다.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 5국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이세돌 알파고 5국은 지상파 방송 3사(KBS-SBS-MBC), 종합편성채널 4사(TV조선-JTBC-채널A-MBN)가 모두 중계에 나섰다. 특히 지상파 3사의 경우 KBS는 박정상-최유진, MBC는 송태곤-이소용, SBS는 홍민표-장혜연 등 최고의 바둑 방송 인력들이 총출동했다. KBS와 SBS는 인터넷 방송 My K와 SBS News 온라인 중계에도 별개의 해설진을 준비해 방송하고 있다.
바둑TV는 기존대로 유창혁 9단과 김효정 사범이 해설에 나선 가운데 가수 김장훈이 출연했다. YTN의 경우 한해원 사범의 진행과 더불어 방송인 오현민이 출연, 색다른 중계를 선보인다.
기존 바둑채널인 바둑TV와 K바둑, 전세계로 송출되는 유튜브 영어해설(마이클 레드먼드 9단),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 일본바둑 방송 역시 종전대로 중계를 진행한다. 한게임바둑은 백홍석 9단이 기보 중계에 나섰다.
이날 5국이 끝난 뒤 알파고는 한국기원으로부터 '명예 프로 9단' 증서를 받고 진짜 '알사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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