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심은경의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널 기다리며'는 14일 하루 동안 3만 5885명을 동원해 '귀향'과 '주토피아', '런던 해즈 폴른'을 밀어내고 깜짝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3만 9030명이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의 죽음을 목격한 소녀가 15년 동안 연쇄 살인범의 출소를 기다려 복수를 감행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물이다. '수상한 그녀'로 최연소 흥행퀸에 등극한 심은경이 복수에 나선 소녀로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널 기다리며'는 10일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해 12, 13일 주말 이틀간 4위로 살짝 주춤했으나 기어이 반등에 성공했다.
'귀향'은 2위로 여전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13일 일일관객 3만 5153명을 보태 누적관객수 317만 7641명을 기록했다.
'런던 해즈 폴른'은 3만 2209명(누적 34만 2961명)으로 3위에 올랐고, '주토피아'는 3만 1507명(누적 237만 4738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