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원장 조영제)은 15일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주요 내용과 자금세탁방지 선진국의 사례를 담은 '자금세탁 방지가이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금융연수원은 최근 조세 포탈, 비자금 형성 등 자금세탁관련 사건들이 계속 발생해 금융회사 직원들의 의심거래보고(STR)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자금세탁방지 실무서는 전무해 이번 가이드를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금융연수원은 이번 가이드가 자금세탁방지와 관련한 법령 및 주요제도·고객확인의무(CDD) 수행방법·의심거래보고(STR) 작성방법·고액현금거래보고(CTR) 처리방법 등을 담았고, 국제 동향(Trend)을 이해할 수 있도록 뉴질랜드의 고객확인의무(CDD)·미국의 의심거래보고(SAR)·호주의 고액현금거래보고(ICTR, SCTR) 실무가이드 라인 등을 다뤄 관련 업무 종사자들에게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