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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승부식 22회차, ACL서 포항의 순항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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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국내 및 해외 축구 컵대회를 중심으로 한 고정배당률게임 '프로토(Proto)' 22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에 지정된 144경기 중 토토 팬들의 이목이 가장 집중되고 있는 경기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등 각 대륙의 최고의 축구 클럽들이 맞붙는 대항전 경기들이다. 이번 22회차 프로토 게임의 주요 대상경기를 살펴보고 토토 팬들이 주목 할만한 경기를 모아 분석 포인트를 알아본다.

▶죽음의 H조서 포항의 순항 이어질까

이번 회차에서 16일 축구 팬을 찾아가는 ACL 경기는 오후 7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포항-시드니FC(78경기)전과 한 시간 뒤인 오후 8시30분에 광저우 텐허 스포츠센터에서 열릴 광저우 헝다-우라와 레드(81경기)전 등 죽음의 조로 불리는 H조의 조별 예선 3차전이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포항과 시드니가 맞붙는 78경기(핸디캡 79경기, 언더오버 80경기)다. K리그 클래식 전통의 명가 포항은 ACL '디펜딩챔피언' 광저우 헝다와 일본 J리그 강호 우라와 레즈, 시드니FC 등과 함께 일명 죽음의 H조에 배정돼 조별 예선을 치르고 있다. 지난 광저우와의 1차전 경기에서 광저우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면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우라와전에선 손준호의 골로 1대0 승리를 거두며 현재 1승1무로 H조 선두에 올라있다. ACL 조별예선의 시작은 순조로운 상태지만 팀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은 상황이다.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고무열 김승대 등 주요 전력들이 이탈하면서 팀 전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약팀으로 평가되는 광주와의 개막전에선 3대3 무승부를 거두는 등 수비에서 허술함을 노출했다는 점을 상기했을 때 이번 시드니와의 경기도 안심할 수만은 없다. 시드니는 우라와에 0대2 패한 이후 광저우에 2대1로 승리하면서 승점 3점으로 조 3위에 올랐다. 두 팀이 처음 맞붙는 이번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상 포항의 우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포항의 주요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경기다.

광저우 헝다는 우라와 레드와 맞붙는다. 광저우 헝다는 값비싼 외국인 선수들의 대거 영입에도 불구하고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포항전 0대0 무승부, 시드니전 1대2 패배 등 아직 부족한 모습이다. 다만 슈퍼리그에서 잭슨 마르티네즈, 굴라르 등이 골을 합작하며 서서히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J리그 전통의 강호 우라와는 지난 2시즌 연속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도 초반 2승1패를 거두며 순조롭게 리그를 시작했다. 지난 양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광저우가 총 5골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였다. 광저우에 손을 들어줄 수 있는 경기다.

▶바르셀로나-아스널간 UCL 16강 2차전 주목

UCL 16강 2차전 경기들도 이번 프로토 승부식 22회차 대상경기에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지난 1차전에서 0대2로 아스널을 격침시킨 바르셀로나가 17일 오전 4시 45분 캄푸누에서 아스널과의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즈, 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라인이 집요한 공세로 아스널의 수비를 뚫어내며 2대0의 소중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2차전에서 2골 이상을 넣어야만 8강에 진출 할 수 있는 아스널로서는 상황이 좋지 않다. 아론 램지, 산티 카솔라, 체흐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팀 전력에 큰 손실을 입은 상태다. 게다가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홈 14승1무를 거두면서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최근 아스널이 리그 3경기에서 경기당 2골이 넘는 실점을 하는 등 수비진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과 바르셀로나의 매서운 공격력을 고려했을 때 핸디캡 87경기에서도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점칠 수도 있는 경기다.

같은 시간 알리안츠아레나에서 펼치지는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 경기도 축구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뮌헨은 지난 유벤투스 원정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원정에서 두 골을 넣으면서 8강 진출에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분데스리가에서도 최근 주춤했지만 지난 브레멘 전에서 5골의 골폭죽을 터뜨리면서 그 위력도 되찾은 모양새다. 이번 시즌 뮌헨은 홈에서 3.3골을 터뜨리고 있어 이번 유벤투스전에서도 그 위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지난 1차전에서 0대2로 끌려가다가 2골을 몰아붙이며 무승부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수비의 핵인 키엘리니에 이어 마르키시오까지 부상으로 결장이 예정돼 쉽지 않은 원정길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토 22회차의 모든 게임은 각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 대상 경기의 정보는 현지 사정상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참여 전에 반드시 다신 한번 확인을 해야 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