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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윤상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짠한 을(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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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윤상현은 왜 폭풍 눈물을 흘렸을까.

마담앙트완' 후속으로 오는 3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극 '욱씨남정기' 측은 15일 윤상현의 눈물 열연이 담긴 현장을 공개했다.

'욱씨남정기'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극중 윤상현은 소심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착한 남자 남정기 역을 맡았다. 답답한 고구마 같은 그는 '을(乙)'의 '웃픈' 현실을 대변하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불러일으킬 예정.

그 가운데 윤상현이 차디찬 벽에 기대어 폭풍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앞서 보여줬던 코믹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바닥에 쭈그려 앉아 눈물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짠하다. 윤상현에게 닥친 시련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장면에서는 배우 윤상현의 내공있는 열연이 빛을 발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늘 밝은 얼굴과 서글서글한 눈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 윤상현은 이날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감독의 큐 사인이 떨어지자마자 남정기에 몰입한 윤상현의 눈가는 금세 촉촉해졌고, 이내 닭똥같은 눈물을 흘려 주위를 숙연케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욱씨남정기'는 웃픈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리얼 스토리에 현실 밀착형 캐릭터. 이를 연기할 내공 탄탄한 명품 배우들의 시너지가 안방극장에 리얼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눈의 여왕' 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첫방송은 18일 오후 8시 30분.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