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항저우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첫 패배를 맛봤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뤼청은 13일 중국 스좌장 유통 인터내셔널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스좌장과의 2016년 중국 슈퍼리그 2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홍 감독은 6일 창춘 야타이와의 2016년 중국 슈퍼리그 개막 라운드에서 2대1 승리를 연출했다.
홍 감독은 팀 케이힐과 데니우손 가비오네타을 공격진에 내세웠다. 오범석은 수비수로 나섰다.
그러나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항저우는 케이힐과 데니우손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지만 몇 차례 득점 찬스를 놓쳤다.
스좌장은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1분 무렌가의 도움을 받은 마오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항저우는 후반에도 아쉬움을 남겼다. 홍 감독은 만회골을 위해 와이펑, 앙강, 지아지에를 차례로 교체 투입, 공세를 펼쳤지만 스좌장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