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소말리아 군대와 함께 현지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샤바브의 점령 지역을 심야에 급습했다.
9일(현지시간) 제프 데이비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미군의 소말리아 급습 작전을 확인하면서 "작전이 화요일(8일) 밤과 수요일(9일) 새벽에 진행됐다. 미군과 미군 헬기가 투입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군 임무는 현지 군대에 대한 자문과 지원, 동행이었다"며 "미군이 임무 수행 차 작전에 투입됐지만, 목표물 제거를 위해 끝까지 들어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소말리아 정보 관리들 말을 인용해 미군 특수부대가 헬기를 이용해 알샤바브 점령 지역 외곽에서 내린 뒤 적진으로 진격해 10명 이상의 반군을 사살했다고 전했다.
알샤바브의 고위급 인사로 알려진 목표물은 교전 과정에서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