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PSG)이 첼시에게 2연승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PSG는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PSG는 1차전 홈 2대1 승리에 이어 2경기 합산 스코어 4대2로 압승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가던 전반 15분 즐라탄의 빨랫줄 패스가 빛을 발했다. 박스 오른쪽에서 찔러준 수비라인 뒷공간으로 절묘하게 찔러넣은 횡패스를 라비오가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6분 디에구 코스타가 박스안에서 개인기로 실바를 돌려세운 뒤 왼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5분 동점골을 터뜨린 코스타가 부상으로 교체된 지 6분만인 후반 21분 즐라탄의 결승골이 터졌다. 박스 오른쪽에서 디마리아가 올려준 크로스를 즐라탄이 깔끔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지만 거기까지였다. PSG가 4년 연속 8강행에 성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