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저예산·독립영화를 대상으로 한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오는 4월 7일 서울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
2014년에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들꽃영화상은 미국과 영국의 독립영화 시상식인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처럼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독립영화들을 주목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매 해 3월 전년도 개봉 영화 중 순제작비 10억 미만의 한국 저예산·독립영화를 검토해 후보작을 선정한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두 부문의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 남녀신인배우상, 신인감독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등 총 12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후보작과 수상작 선정에는 영화 전문가 및 일반 관객들이 참여한다. 이를 위해 스무 명의 독립영화 애호가와 영화 전문가들로 구성된 들꽃영화상 평가단을 조직하고 정기적으로 개봉작 관람과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들꽃영화상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wildflower-awards.com)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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