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자르고 '단발머리'로 변신한 여배우들에 관심에 쏠리고 있다.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단아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일명 '단발병'을 불러 일으키는 여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을 모아봤다.
먼저, 김지원은 최근 화제에 방영중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단발을 감행했다. SBS '상속자들'에 이어 김은숙 작가와 두 번째 작품을 하고있는 김지원은 전작에서 선보인 뱅 스타일의 앞머리에 긴 생머리와는 180도 다른 짧은 단발 머리로 이미지에 변화를 줬다.
김지원은 앞머리 없이 깔끔하고 짧은 단발머리에 군복을 입고도 청초하고 빛나는 미모를 과시하며, 송혜교에 밀리지 않는 미모와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배우 박솔미 역시 단발로 변신했다. 그녀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뀐 헤어스타일을 먼저 공개했다.
둘째 출산 후 첫 복귀작으로 KBS '동네 변호사 조들호'를 선택, 대형 로펌의 소속 변호사 역을 맡은 박솔미는 역할에 맞는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것. 완벽하게 단발머리를 소화한 그녀는 이지적이고 청초한 느낌을 자아내며 두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미모를 과시해 시선을 모은다.
'청순함의 대명사' 한지민 역시 지난해 연말부터 단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앞머리는 없게하고 머리 밑 부분은 동글동글 부드럽게 처리한 한지민은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긴머리부터 짧은 단발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한지민이야 말로 '헤어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표현에 딱 맞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
톱모델 미란다 커도 봄에 어울리는 굵은 웨이브 펌이 돋보이는 미디움 단발로 변신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영상으로 공개한 그녀는 한층 더 러블리한 여신의 포스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