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대결에 국민 절반 이상이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상했다.
7일 한국언론진흥재한 미디어 연구센터가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가운데 국민 56.3%는 이세돌 9단의 우세를 예상했다.
이번 설문에서 이세돌 9단이 전승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2.9%, 이세돌의 4대 1승 또는 3대 2승으로 응답한 비율은 43.4%였다.
한편 이번 대결은 9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1국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된다.
제한 시간은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모두 2시간씩을 갖게되며, 2시간을 모두 사용한 후에는 1분 초읽기가 3회씩 주어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