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롤리팝'의 정체는 스포츠아나운서 정인영이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실력파 복면 가수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봄처녀'와 '롤리팝'이 그룹 샵의 '텔미 텔미(Tell me Tell me)'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롤리팝은 청아하고 맑은 음색을, 봄처녀는 흥이 담긴 그르부를 선보이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음색이 만들어낸 완벽한 하모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판정단 투표 결과 봄처녀가 78대 21로 롤리팝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롤리팝' 보랏빛 향기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고, 그 정체는 바로 스포츠아나운서 정인영이었다.
정인영은 "MBC로 돌아와서 행복하다"며 "너무 떨렸다. 주저 앉을 뻔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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