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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미세스캅2'서 독종형사 변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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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손담비가 '미세스캅2'를 통해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손담비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강력계 독종 형사 '신여옥' 역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과의 설레는 첫 만남을 준비 중이다.

SBS 새 주말극 '미세스캅 2'는 뉴욕에서 온 반전 매력의 슈퍼 미세스 캅 고윤정(김성령 분)과 독특한 개성의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릴 세대불문 공감 수사활극으로 국내 첫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다.

'미세스캅2'에서 손담비는 맡은 '신여옥' 역은 강원도 사북 탄광 출신으로 가진 것 없고 배운 것 없어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한 후 남몰래 죽어라 노력한 끝에 경찰 시험에 합격한 독종 캐릭터다. 사소한 것에 목숨 걸고, 뭔가 시작하면 눈에 뵈는 것 없는 외골수적인 성격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해 말보다 행동이 먼저인 인물로 에너지 넘치는 역동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키이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손담비는 "이전 작품 속 캐릭터와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면서 환한 미소로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손담비는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빛과 그림자', '가족끼리 왜이래', '유미의 방'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성실하게 배우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2월 KBS2설 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에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속 깊고 살뜰한 캐릭터를 맡은 손담비는 한층 깊어진 감정연기로 호평받았다. 연이어 '미세스캅2'에 캐스팅된 손담비는 강력계 형사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