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정은(40)의 한국 결혼식 날짜가 4월29일로 정해졌다.
4일 연예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정은의 한국 결혼식이 4월 29일에 진행된다"며 "이 역시 비공개이고 조촐한 스몰웨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28일로 결정됐지만 스케줄 상 하루 연기됐다.
3월28일 미국 LA인근의 리조트(La Quinta Resort)에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김정은이 한 달 뒤 한국에서 또 한번의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는 아쉬워하는 측근들 때문이다.
김정은의 경우 일가친척도 많고, 평소 밝고 친근감 있는 성격으로 연예인 절친도 많다. 때문에 갑작스럽게 잡힌 해외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는 친척과 친구들을 배려해 국내에서 또 한번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
또 다른 관계자는 "김정은이 날짜를 정하고 초대 인원을 조율 중"이라며 "손님 규모에 따라 장소가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정은은 한국에서 결혼 막바지 준비 중이다.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리지만 한국에 신혼집이 있기 때문에 신혼집 인테리어와 혼수 준비를 직접 하고 있다.
김정은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앞서 "예비신랑이 지난 2009년 이혼 한 후 김정은과 3~4년이 지나 서로 힘든 시기에 만나 의지하며 사랑을 싹 틔우기 시작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2015년 연말 결혼을 약속했다"며 "김정은은 앞으로 한 가정의 아내로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배우로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결혼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지난 6월 열애를 인정한 김정은은 3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정은의 예비남편은 재미교포로 현재 외국계 금융사에 종사하는 금융인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