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델 이혜정이 배우 이희준과의 결혼 발표 후 악플 때문에 힘들었던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진격의 신부' 특집으로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정가은과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한 이혜정이 출연해 연애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혜정은 "어쩌다 보니 열애 사실을 공개하게 됐고 이어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 근데 대중의 반응이 썩 좋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솔직히 나는 괜찮은데 이희준 오빠에게 안 좋은 댓글이 쏟아졌다. 악플이 막 달렸다"는 이혜정은 "사실 그래서 오빠가 엄청 힘들어 했다. 그 힘든 모습을 보면서 내가 더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혜정은 "근데 나까지 같이 힘들어하고 화를 내면 안 될 것 같더라"며, "'이왕 오픈 된 것 멋있게 살자'고 시원하게 말했고, 오빠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혜정은 오는 4월 23일 배우 이희준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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