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선수 은퇴를 발표한 앤드류 존스(39)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스태프로 합류했다.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인 존스는 1996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통산 434홈런(1289타점)을 때렸다. 2005년과 2006년 2년 연속 40홈런-10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1998년부터 10년 연속으로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2006년과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네덜란드 대표로 출전했다. 존스는 애틀랜타의 스프링캠프에 타격 인스트럭터로 참여했다.
2013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재팬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4년 시즌이 끝나고 라쿠텐을 떠난 존스는 새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1월 은퇴를 결정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