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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베이징 올림픽 IOC 조정위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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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겸 대한체육회 부회장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에는 러시아 IOC위원인 알렉산더 주코프를 위원장으로, 지앙-프랑코 카스퍼 IOC위원 (스위스·국제스키연맹 회장)과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 위원(스페인), 우칭쿼 IOC 위원(대만·국제복싱연맹 회장)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올림픽 대회 IOC 조정위원으로 한국 국적의 위원이 선임된 것은 김 회장이 처음이다. 조정위원회는 IOC가 추진하는 올림픽의 이상이 구현될 수 있도록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배운 것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잘 활용되도록 하고, 한국과 중국이 올림픽을 통해서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