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2016년 정기 주주총회' 안건 등을 확정하고 5명의 사?내외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현 이사회 의장으로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SK E&S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주총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또,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김준 경방 대표이사와 하윤경 홍익대 교수를 추천하고,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신언 사외이사는 재선임 후보에 올렸다.
이사회는 김창근 의장이 에너지와 화학사업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회사의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해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유정준 사장은 에너지 사업 부문 전문 경영인인 점을 인정받아 후보로 추천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준 대표는 중견기업의 젊고 유능한 현직 경영인이라는 점, 하윤경 교수는 화학 분야 전문가라는 점 등이 추천 사유"라고 설명했다.
하 교수가 주총을 거쳐 정식 선임되면, SK이노베이션은 물론 SK그룹 주요 계열사 최초의 여성 이사회 멤버가 된다.
이들 사내?외 이사 후보는 다음달 18일 열리는 주총에서 추인되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