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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불법 레이싱 피해…4중 추돌 당시 상황 '국과수 분석 결과 152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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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성에게 피해를 입힌 불법 레이싱 동호회 조직이 적발됐다.

23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불법 레이싱 끝에 김혜성의 차량을 들이받아 김혜성과 스태프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엄모(28)씨를 불구속했다. 이와 함께 불법 레이싱을 한 두 명을 공동위험행위로 함께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경기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사건 전말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김혜성의 교통사고가 불법 레이싱에 의한 피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김혜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당시 정말 대형 사고였다. 살아난 것이 다행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며 "지금도 김혜성과 스태프는 병원에 다니면서 통원치료 중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김혜성은 지난해 9월 촬영 대기로 인해 주차 구역 내에 카니발 차량을 주차 후 휴식을 취하던 중 엄 씨가 탄 아우디 차량에 의해 충돌을 당했다. 당시 차 안에 있던 김혜성과 매니저 등 3명이 다쳤으며, 사고 직후 김혜성은 목과 허리 등에 통증을 호소했다. 또 김혜성의 차량은 피해 차량 중 1대로, 엄 씨는 주차구역에 정차된 4대의 차량을 들이박았다.

엄 씨는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지만, 경찰 수사결과 레이싱 동호회 회원들이 불법 레이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