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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아르바이트 대학생에 ‘행복한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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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회장 허영인)이 23일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제9회 SPC행복한장학금'수여식에서 100명에게 총 1억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빚은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 매년 200명 (한 학기당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2년 상반기에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총 727명의 학생에게 12억여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UCC 공모전' 우수 작품 시상과 명사초청 강연회도 열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SPC행복한장학금은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어린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 이라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PC그룹은 가맹점을 1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주의 대학생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매 학기 선발해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해왔다. 이번 학기에 선발된 447명을 포함해 2012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3,052명에 총 31억여원을 전달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