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창업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자영업자 6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연 100만여 명이 창업시장에 뛰어드는 가운데 특히 '치느님', '치킨공화국' 등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프랜차이즈의 창업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치킨업계에 관한 레포트가 공개되었다.
공정거래윈회 산하 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 21일 국내 15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일반현황, 가맹점 수, 폐점률, 매출 등 가맹점 개설을 희망하는 예비 가맹점주들의 가맹점 개설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비교정보'(2014년 기준)를 공개했다.
특히 창업을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는 투자대비 매출액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이 1위를 차지했다. 1866%로 평균 300~500%대에 그친 타사에 비해 월등히 앞섰다. 개설비용은 1,760만 원(부가세 포함)으로 가장 낮은데 반해, 연평균 매출액은 3억 3천여 만원으로 BBQ, 교촌치킨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결과다.
업계관계자는 "인테리어 및 기타설비비용을 최소화하여 창업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치킨을 판매하면서도 99%가 아닌 100%하림닭을 사용하며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다."며 "창업시장에서도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누릴 수 있는 착한 아이템이 뜨고있다"고 전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연평균 매출액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대전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 대구, 인천, 강원, 경북, 제주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체 브랜드중 매출 2~3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매출현황을 보였고, 그 결과로 1년에 100여 개의 신규가맹점이 늘어나는 높은 성장성 속에서도 1.6%의 최하위권의 폐점률을 보였다.
1999년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치킨을 제공하는 '창조적 가격파괴마케팅'으로 업계 신드롬을 일으키며 등장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2016년 2월 현재 930여개 가맹점을 운영중에 있으며, 서울 본사를 비롯하여 서울, 부산, 대구 3개의 사업본부와 경기남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광주, 제주 등 8개 지역본부를 운영하는 메카톤급 치킨프랜차이즈 대표브랜드로 성장하였다.
'고객감동과 체인점주님감동 그리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를 핵심슬로건으로 '상생경영'의 모범 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지난해 6월 서울강남 HOSIGI타워로 본사를 이전하며 수도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일본 신주쿠 신오쿠보점을 개설하며 해외흑자진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2016년에는 1000호점 목표달성과 해외시장 활성화 등 신시장 개척을 목표로 상생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