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박해진이 '유정 선배'로서 중국 시청자들과 만난다.
23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해진이 중국 후난 위성TV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쾌락대본영'에 출연한다.
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해진이 '쾌락대본영' 제작진의 러브콜을 받고 '선배 특집'에 출연한다"며 "촬영은 오는 3월 중순께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쾌락대본영'에는 최근 한류스타들도 단골 게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박해진은 이번이 무려 세 번째 출연으로 현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박해진은 과거 KBS2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이태란, 최정원과 '쾌락대본영'에 출연한 적이 있으며, 지난 2014년 SBS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중국 내 인기가 급상승하며 또 한 번 출연 한 바 있다.
박해진의 이번 출연이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선배 특집'으로 꾸며진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중국에선 tvN '치즈인더트랩'이 정식 방영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정 선배로서 출연하게 된 것은 박해진이 연기하는 유정 캐릭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다.
실제로 '치인트'는 중국 동영상 포털 요우쿠투도우에서 60만건에 육박하는 검색수로 드라마 인기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SNS에선 드라마와 관련된 계정과 각종 검색어 등이 상위권에 등극돼 있으며, 박해진의 유정 패션부터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유정 관련 소품에도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
한편, 박해진은 요우쿠에서 진행되는 2016 브랜드 전략 발표회 '치인트'의 중국 프로모션에도 초청받아, 오는 3월 10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