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갑상어알', '거위간'과 더불어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히는 '송로버섯'. 밀레니엄 서울힐튼 '일폰테(Il Ponte)'에서는 송로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일품요리와 코스요리로 즐길 수 있는 '송로버섯 & 파스타 특선'을 3월 3일부터 31일까지 선보인다.
일품요리로 송로버섯과 치즈를 넣은 라비올리(3만 1000원), 앤초비와 송로버섯 페투치네(3만 3000원), 송로버섯, 애호박 그리고 리코타 치즈로 속을 채운 감자덤블링(3만 5000원), 아스파라거스와 송로버섯 샤프란 리조또(3만 3000원)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코스요리(8만 5000원)에는 올리브오일, 레몬 그리고 송로버섯으로 맛을 낸 관자요리, 부드러운 아스파라거스 크림 스프, 오리 가슴살을 곁들인 홈메이드 파스타(또는 이태리 정통 햄으로 말은 쇠고기 안심 중 택 1) 주방장 특선 케이크
등이 포함돼있다. 각 봉사료 및 부가세 포함가.
한편 송로버섯은 석회질의 토양 위에 자라나는 떡갈나무나 오크나무숲의 땅속에서 자란 감자 모양의 버섯이며 색깔은 검은색과 흰색을 띈다. 프랑스 페리고르 지방에서는 주로 검은색 송로버섯이, 이태리 피에몬테, 토스카나 지방에서는 검은색 송로버섯과 흰색 송로버섯이 모두 자란다. 송로버섯의 전통적인 채취방법은 암퇘지를 이용하는데(송로버섯에서 암퇘지를 유혹하는 페로몬향이 난다), 요즘에는 훈련된 개를 통하여 채취를 한다. (02)317-3270 김형우 문화관광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