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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게임즈, SNG-소셜 카지노에 집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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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는 것으로 승부한다!'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아이러브커피'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공은 스타트업 게임사 파티게임즈를 2년 전 상장사의 반열까지 올려놨다. '애니팡'의 선데이토즈, '쿠키런'의 데브시스터즈와 더불어 파티게임즈는 '카카오 게임하기'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카카오 키즈'로 불렸다. 하지만 이후 다양한 신작을 냈지만 '아이러브커피'에 필적될만할 히트게임을 내지 못한 파티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연속 적자로 인해 9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침체에 빠졌다. 이로 인해 지난해 말 창업주인 이대형 대표가 개발에 전념하기 위해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으며, 다다소프트의 김현수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았다.

그리고 겨우내 심기일전을 한 후 지난 19일 '2016년 파티게임즈 미디어데이'를 통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화두로 내세웠다. 이날 김 대표는 신작 라인업을 모두 직접 설명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는 메시지를 확실히 던졌다. 파티게임즈의 성공을 이끌었던 SNG, 그리고 김 대표의 전공이라 할 수 있는 웹보드 게임의 글로벌 버전인 소셜 카지노 장르를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대세 장르인 RPG도 다양화 차원에서 라인업에 포함됐다.

SNG 신작은 역시 '아이러브' 시리즈로, '아이러브아일랜드'와 '아이러브커피2'이다. 또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여성 취향의 모바일 시뮬게임 '기적난난'도 퍼블리싱을 할 예정이다. 모바일 및 온라인 RPG 대가들이 모여 제작한 액션 RPG '프로젝트SS(가칭)'와 턴제 RPG '바닐라택틱스(가칭)'도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겨냥한 '카지노스타 모바일'도 공개했다. 모바일 소셜 카지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중요 타이틀로, 올 1분기 런칭에 맞춰 막바지 개발 및 서비스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티게임즈는 '카지노스타 모바일'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온라인,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총 23종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인다.

김 대표는 "파티게임즈는 지금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또 앞으로 해야 할 도전에 대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