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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김세정, 남다른 인성…제작진 실수에도 "내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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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김세정이 남다른 인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에서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이 치러졌다.

이날 본격적인 순위 발표 전에 연습생들의 몰래카메라가 공개됐다. 제작진이 실수로 고가의 카메라를 떨어뜨린 후 연습생들의 반응을 살펴본 것.

김세정은 카메라를 떨어뜨린 제작진을 위로하며 "괜찮냐. 마음을 편하게 먹어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세정은 카메라의 가격이 중고가 3천만 원이 넘는다는 사실을 듣고나서도 본인의 실수라며 제작진의 실수를 덮었다.

김세정은 다른 제작진에게 "우리 회사 쪽으로 청구해달라. 내 실수니까 괜찮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아직 연습생 아니냐"고 말했고, 김세정은 "모른 척 하시진 않을 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뒤늦게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세정은 "나빴다"면서도 웃음을 되찾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