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지훈이 김인권과 인연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노혜영 극본, 신윤섭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훈(비), 오연서, 김수로, 김인권, 이민정, 최원영, 이하늬, 윤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과로사로 죽은 김영수(김인권)에서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되살아온 이해준 역을 맡은 정지훈은 "예전에 김인권과 작품을 같이 할 뻔 해 인연이 있다. 김인권과 똑 같이 쌍커풀이 없다. 웃음을 비롯해 하나씩 맞춰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를 버려야 할 것 같다. 신윤섭 PD의 지휘 아래 재미있게 촬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아시다 지로의 일본 소설 '츠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원작으로 한 작품.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정지훈 오연서, 김수로, 김인권, 라미란, 이민정, 최원영, 이하늬, 류화영, 윤박 등이 가세했고 영화 '싱글즈'(03, 권칠인 감독) '미녀는 괴로워'(06, 김용화 감독) '남자사용설명서'(13, 이원석 감독)의 노혜영 작가가 극본을,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의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는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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