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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해피엔딩' 정경호-권율, 장나라 두고 신경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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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정경호와 권율이 장나라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 9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송수혁(정경호)과 구해준(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준은 타임캡슐 개봉 행사를 위해 모교인 초등학교를 찾은 미모와 수혁이 폭설로 인해 학교 숙직실에서 함께 하룻밤을 지새우게 된 사실을 알고 학교를 찾아갔다. 미모를 향한 수혁의 마음을 눈치챈 해준은 두 사람이 함께 있게 되자 불안해진 것.

아침에 도착해 같이 밥을 먹게 된 해준은 미모에게 초등학교 시절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을 했다. 그러나 수혁은 미모의 대답을 대신 가로챘다.

이에 해준은 "누가 보면 10년지기인 줄 알겠다. 그저 동창인데"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그러나 해준의 반응에도 수혁은 계속해서 미모 대신 답했고, 해준은 "너한테 안 물어봤다"고 날카롭게 반응해 두 사람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한편 '한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