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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캠프 KIA, 일기불순으로 실내훈련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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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15일 오후 SK 와이번스가 사용중인 구시카와돔(실내연습장)에서 2시간 가량 훈련을 실시했다.

구시카와구장에서 훈련을 할 예정이었지만 비가 흩뿌리자 야외 훈련 대신 실내에서 캐치볼과 타격훈련을 했다. KIA의 홈구장인 긴구장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가 전지훈련 때 일정기간 쓰기로 돼 있어 사용할 수 없다. 이날 SK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연습경기가 있어 훈련 시설을 사용할 수 있었다.

13~14일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연습경기 2연전을 치른 KIA는 16일 휴식을 취한 뒤 17일 요코하마 DeNA와 세번째 시범경기를 한다.

오키나와=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