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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강일권 "작년 한국 힙합 최고 앨범, 이센스-딥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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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강일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음악평론가 강일권이 지난해 한국 힙합 최고의 앨범을 낸 래퍼로 이센스와 딥플로우를 꼽았다.

강일권은 14일 다음TV팟을 통해 생중계된 '마이리틀텔레비전' MLT-21 '데프콘의 힙합유치원'에 출연해 미국과 한국 힙합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강일권은 "지난해 한국 힙합에서 가장 뜨거운 앨범은 이센스의 '에넥도트'와 딥플로우의 '양화'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데프콘도 "강일권 편집장님의 추천으로 들어봤는데, 정말 대단한 앨범들이었다"라고 극찬했다. 딥플로우의 '양화'는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로도 올라있다.

강일권은 음악웹진 리드머의 편집장이며,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평론가 중 한 명이다. 특히 힙합 등 흑인 음악 계열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 누리꾼들은 강일권 편집장에게 "표영호와 닮았다"라고 놀렸다. 데프콘이 이 댓글을 읽어주자 잠시나마 개그맨 표영호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