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유진이 고두심에 눈물로 사과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53회에서는 임산옥(고두심 분)이 이진애(유진)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두심은 유진에게 "내가 제일 갖고 싶은 선물은 우리 딸이 울지 않는 거. 영원히 울지 않는거. 아기한테도 미안하다. 절대 울지 않겠다는 선물 줄 거야? 안 줄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은 "엄마 미안해. 나 왜 낳았냐고 한 거. 엄마한테 맨날 신경질 부린 거"라며 눈물을 흘렸다.
고두심은 눈물을 흘리며 "엄마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웠다"라며 유진을 껴안고 울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