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가 측면 수비수 이규로(28)를 영입했다.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규로는 FC서울과 인천을 거쳐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25경기에 출전, 8골-5도움을 기록했다.
이규로는 "아홉 시즌 동안의 경험을 팀의 K리그 클래식 승격에 보태고 싶다. 지난 시즌은 부상도 있었고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는데 서울 이랜드에서 나의 강점인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되살리고 또 팀이 목표로 하는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밝혔다.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에 재도전하는 마틴 레니 감독은 "이규로를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팀에 경험과 수준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새 시즌 우리 팀의 수비뿐 아니라 공격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훌륭한 자원이다. 또한 실력뿐 아니라 훈련에서나 경기에서나 남다른 성실성과 겸손함으로 팀 분위기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알려져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