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에서 난 화재로 교통이 통제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상·하행 차량 통행이 모두 정상화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48분께 상주터널 여주 방향 통행 제한을 해제한 데 이어 오후 4시 10분께 창원 방향 통제도 풀렸다고 밝혔다.
앞서 5일 오후 1시22분께 경북 구미시 옥성면 상촌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상주터널에서 이동 중이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다.
타이어 등 차량 일부가 타면서 검은 연기를 내뿜어 터널 안에 갇혀있던 차량 운전자 등 수십 명이 놀라 긴급히 대피했다. 불은 37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진압 후에는 트레일러를 치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던 귀성객들이 차량 정체로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치는 대로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