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나인뮤지스 경리가 괴력을 발휘했다.
5일 KBS2 설특집 파일럿 '본분올림픽' 측은 촬영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경리가 김준현을 번쩍 업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경리는 자신의 개인기로 '남자 제작진 들기'를 꼽았다. 이에 김구라는 즉석에서 120kg에 달하는 김준현에 도전할 것을 제안했다. 경리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도전을 받아들였고 김준현은 "지금 너무 자신감 갖고 나오는데 약간 자존심 상한다. 어떻게 찌운 몸인데…"라고 '체중부심'을 부렸다. 경리는 신발을 벗어던지며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는데 막상 김준현이 등에 기대기 시작하자 묵중함에 괴로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결국 김준현을 번쩍 업어 스튜디오를 환호성으로 가득 채웠다.
제작진은 "지난달 29일 스튜디오 녹화현장은 웃음바다였다. 여자 아이돌은 녹화가 진행될수록 자신을 내려놓으며 촬영장을 웃음꽃으로 물들였다. 끝을 알 수 없는 여자 아이돌의 반전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방송은 10일 오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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