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몰카계의 대부' 이경규가 9년만에 돌아온 몰래카메라의 희생양은 바로 대세MC 전현무였다.
4일 MBC에 따르면 이경규는 중국 진출을 꿈꾸는 전현무의 욕망을 이용, 특급호텔로 전현무를 유인해 몰래 카메라를 시도했다.
이경규는 얼마전 '무한도전'의 '예능총회'편에 출연해 말한대로 '다큐형 몰카를 위해 제작진과 함께 MBC 교양 프로그램으로 위장, 일주일 전부터 전현무를 따라다니며 중국 진출을 꿈꾸는 그의 약점을 포착했다. 전현무는 평소 드라마와 예능으로 중국에 진출한 개그맨 조세호가 부럽다고 하며 스케줄 틈틈이 중국어를 공부하는 등 열의를 보이며 중국 진출을 꿈꿔 왔던 것.
이어서 가짜 중국 관계자들을 시켜 거액의 계약금을 제안하며 중국진출을 제안해서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했다. 몰카의 덫을 전혀 알지 못했던 전현무는 가짜 중국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직접 행커칩을 꽂은 고급 정장까지 입고 와서, 황당한 중국 오디션에 임했다고 한다.
'몰카 대부' 이경규와 '대세MC' 전현무의 대 격돌은 설 연휴중인 2월 9일 오후 8시 30분 '몰카배틀-왕좌의 게임'에서 학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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