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으로 출마하고 새누리당에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석 전 의원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강용석 전 의원은 "군복무 대부분 용산에서 보냈고, 둘째 아이가 태어나는 등 용산 구민으로 살았다"며 "전 지역구인 서울 마포 을이 아닌 용산에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당초 새누리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출입을 거부당해 장소를 국회로 변경했다.
또 강용석 전 의원은 새누리당에 복당 원서를 내고 후보로 나서겠다며 입당이 불허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진 않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지난 2010년 당에서 제명당한 강용석 전 의원의 재입당과 관련해 서울시당의 자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