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이 본격적 전쟁을 선포하며,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 14회에서 박성웅이 '아들의 전쟁'을 선포했다.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한을 되갚기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한 복수의 칼을 빼 들고 일호그룹을 무너뜨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것.
이날 방송에서 박동호(박성웅 분)는 과거의 악연을 알고 찾아온 서진우(유승호 분)의 앞에 무릎을 꿇고 "남일호 때문에 내는 아부지를 잃었고, 니는 형과 어머니를 하루아침에 잃은 기다. 남일호와 남규만 니랑 내 앞에 무릎 꿇릴 기다"라며 충격적 사실을 알려줌과 동시에 각오를 다졌다.
이어 동호는 일호그룹을 무너뜨릴 만반의 준비를 끝내며 남일호(한진희 분)을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 또한,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를 꺼내며 감정에 북받친 동호는 "아버지를 죽게 만든 원수에게 더 이상 고개를 숙일 수는 없지예. 왜냐믄 지는 아들이기 때문입니더"라고 '아들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처럼, 박성웅은 일호그룹 일가의 탐욕으로 아버지를 잃은 것과 같은 아픔을 가진 유승호에 대한 연민으로 일호그룹을 무너뜨릴 결심을 굳혔다. 이에, 아들이기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본격적인 복수의 길을 예고해, 극의 흥미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박성웅이 아들의 전쟁을 선포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